해양수산부는 세계동물보건기구_^(WOAH)로부터 우리나라가 연어과 어류 주요 전염병인 '연어알파바이러스감염증' 청정국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.

* 청정국: 특정한 수산생물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아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인정한 국가

'연어알파바이러스감염증'에 감염된 연어. ⓒ해양수산부2023

연어알파바이러스감염증은 노르웨이, 영국, 프랑스 등 주로 유럽에서 발생한다. 높은 전염성과 연어과 어류 대량 폐사 위험을 이유로 세계동물보건기구에서 국가단위의 관리가 필요한 전염병으로 지정하고 있다.

세계동물보건기구는 2011년부터 2022년까지 12년간 총 160개 국내 연어과 어류_{^{(무지개송어, 대서양연어)}} 양식장에 대한 조사에서 연어알파바이러스감염증이 발생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, 질병 미발생 이력과 국내 수산생물 검∙방역체계의 안전성을 인정해 연어알파바이러스감염증 청정국 지위를 부여했다.

이번에 우리나라가 청정국 지위를 획득함에 따라 국내 연어과 어류 양식업체가 다른 나라로 수출할 때 연어알파바이러스감염증 정밀검사를 면제받게 된다.

이로써 우리나라는 ►연어류 전염성연어빈혈증_{⁽²⁰¹⁹⁾} ►연어류 자이로닥틸루스 살라리스증_{⁽²⁰²⁰⁾} ►전복류 전복허피스바이러스감염증_{⁽²⁰²¹⁾} ►새우류 전염성피하및조혈기괴사증_{⁽²⁰²²⁾} 등 총 5종의 수산생물 전염병 청정국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. 이는 세계동물보건기구의 182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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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자료출처: 해양수산부 보도자료, 2023. 6. 28.>